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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송도해수욕장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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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부산에 3년 넘게 살면서 송도해수욕장은 처음 가봤네요..집에서 그리 멀지 않았는데..어쩌다 이제야 가게 되었는지..

아무래도 바다는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등 유명한 데로만 가보느라고 송도해수욕장은 있는지도 몰랐던거 같아요.

 

그런데 처음 가본 송도 해수욕장의 야간 풍경은 정말 생각보다 너무 예쁘더라구요. 길도 잘 닦여져 있고 중간중간 포토존이며 시설물들도 잘 갖춰져 있고, 예쁜 카페들, 맛집 들도 많더라구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정말 조용하고 낭만있는 밤바다를 볼 수 있었다고 해야하나?

삐까뻔적한 해운대, 사람 많은 광안리바다 보다도 훨~씬 제 취향에는 맞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중간 들려오는 송도관련 트로트? 옛날가요 들도 뭔가 부산만의 정서(?)가 느껴지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알고보니 송도해수욕장이 부산의 최초 해수욕장이고 전국에서도 가장 첫번째로 생긴 해수욕장이더라구요. 송도해수욕장의 역사가 생각보다 꽤 길었습니다. 옛날에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했고 지금은 없는 구름다리? 위에서 사진을 남기는게 유명한 포토존이였다고 하더라구요.

유튜브에 송도해수욕장의 옛모습이 담긴 영상이 있어 봤더니 정말 지금의 모습과는 매우 다르죠? 

그리고 송도해수욕장의 유명한 송도케이블카! 저는 저녁 8시쯤 바닷가를 갔는데 여전히 케이블카도 운영중이더라구요.

까만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는 케이블카의 야경이 장관이였습니다. 

찾아보니 케이블카의 역사도 엄청 길더라구요. 1990년대부터 송도 케이블카가 운행되었는데. 이런 모습이였다고 합니다. 

나름 옛스러운 느낌이 있죠? ㅋ

무튼 처음으로 가본 송도해수욕장의 모습은 옛날과는 정말 딴판이였고, 지금은 근처 공원가 연결된 스카이 워크며, 케이블카, 여러가지 기념물 들이 있어서 나름의 운치가 있고 야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좋은지 더 일찍 알았다면 자주 방문했을거 같아요..물론 여름에는 찾는 방문객들이 많으니 조용하고 낭만적인 밤바다는 기대할 수 없었겠죠?

 

무튼 해변을 따라 노상에 주차해놓고(10분당 300원) 근처에 포차를 비롯한 분위기 있는 술집도 많으니 지인들과 술한잔 마시러 가서 밤바다도 보며 추억 쌓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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