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남포점 영풍문고

중앙역에 소재하고 있는 독립서점인 '주책공사'를 방문하기 위해 중앙역으로 갔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문이 닫혀있다 ㅠ

보고싶은 수험서적이 있어서 근처 대형서점을 찾아본다.
가장 가까운 대형서점은 남포동 롯데백화점의 영풍문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서면 아쿠아몰이라고 따로 있다.
갑자기 아쿠아몰을 물어오는 아주머니가 계셔서 나도 덕분에 잘 찾아갔다.

카카오맵주소 상에는 영풍문고는 롯데백화점 엔테테인먼트몰 5층에 있다고 되어있는데 무튼 백화점 건물이 아니라 옆동? 아쿠아몰을 찾아가면 된다.

롯데시네마도 있다. 남포동 롯데시네마에서 주차장 찾기하다 헤맸던 기억+화질 최악+ 사운드 최악이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롯데시네마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다.

무튼 영풍문고는 5층에 있는데 책보다는 잡화?가 더 많아보인다.

가든 카페? 라고 다양한  화분들 틈에 카페도 있었는데..
백화점은 웬지 답답하다. 나무와 풀떼기들 좋아하는 나지만 백화점 카페는 영 앉아있고 싶지가 않다.

무튼 영풍문고는 생각보다 넓다.
조그맣게 공연섹션도 있고..앉아서 책을 볼수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난 무거운 가방을 내려놓는 공간이였지만 그런대로 나쁘지않다.

나오는 길에 백화점 분수쇼가 진행되고 있어서 잠시 구경했다.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데 꽤나 장관이다.

나이가 들었는지..이 쇼를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이 들었을까 부터 생각한다.
백화점은 정말 화려함과 사치의 공간이다.
인위적인 아름다움 속에 산소가 부족해지는 느낌이다.
난 역시 산과 바다로 나가야 할 것같다.